'묻지마 중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

머니투데이 2009.10.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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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교양강좌]'메이드 인 차이나'의 부상과 한국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인구 13억에 이르는 중국은 시장개방 이후 매년 10%에 이르는 경제성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중국의 성장은 세계경제를 과연 어떻게 변화 시킬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중국통’으로 통하는 박정동 교수의 강좌 'Made in China의 부상과 한국'은 바로 이와 같은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중국의 경제 현황을 역사적 회고와 중장기적 전망을 통해 분석하고, 중구난방으로 널려 있는 중국에 대한 담론들을 명쾌하게 정리한다.

우리와는 상이한 정치 체제, 거기에 기반한 독특한 경제 체제로 인해 중국을 정확히 진단하기란 쉽지 않다. 단기간에 얻은 파편적이고 인상적인 정보로 중국을 상대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



단순히 중국을 기회의 땅으로 여기고 ‘묻지마’ 식 투자를 남발하다가 주저앉아버리는 수많은 사례가 바로 그 때문이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중국에 관한 담론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거기에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또한 미래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미국과 일본, 러시아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국운을 좌지우지할 인접 강국에 대한 축적된 연구와 정보가 절실한 상황. 이미 유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전지구적 패권을 장악했던 미국의 주도권을 중국이 가져갈 수 있을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강의에서 박 교수는 “중국의 경제 규모는 일본을 따라잡았고 경제, 군사력 등 많은 방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계속해 2050년쯤이면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더불어 그와 같은 발전의 원동력은 다름아닌 ‘인구와 넓은 영토’라고 말한다.

강좌는 총 6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답게 열정적이면서도 기본기에 충실한 박 교수의 노련미가 돋보인다. 강의를 들은 한 수강생은 “힘 있는 강의를 통해 오랜만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제 전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정동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북경대학교 경제학원 연구교수,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연구센터 교환교수, 캄보디아 왕국 경제자문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인천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KDI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편저로 <중국경제입문>, 저서로는 <한중 교류의 어제 오늘 내일>, <거대한 소비시장 중국> 등이 있고,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강좌 바로가기: 박정동 교수/ Made in China의 부상과 한국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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