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에서 각각 7개 단지, 3개 단지가 동시분양된다. 2곳 모두 오는 16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주택 수요자들을 맞는다.
상반기 수도권 청약열풍의 주역인 청라지구와 올들어 첫 공급에 나서는 영종하늘도시 중 어느 곳에 수요자들이 몰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물량은 대부분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다. 청라지구는 전용 100㎡ 초과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다.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개관일은 같지만 단지별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당첨자 발표일은 다르게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으면 1곳에만 청약해야 하는 만큼 일부 인기 브랜드 단지에만 수요자들이 몰릴 수 있어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면 동시분양 아파트 여러 곳에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여러 단지에 청약했다가 중복 당첨될 경우 당첨자 발표일이 가장 빠른 단지만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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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대부분 동시분양 단지들이 대형 건설사들의 당첨자 발표일을 가장 빠른 날로 정한 후 단지별로 순차적으로 정한다. 전문가들은 영종·청라 아파트의 청약가점 커트라인을 40∼60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