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유가·증시 연동 예금 판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9.10.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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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제 유가(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와 국내 증시에 연동하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29호'를 1000억원 한도로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가입대상에 다른 제한은 없다.



안정형의 경우 WTI 만기가격(2010년 11월 1일 종가)이 기준가격(2009년 11월 3일 종가)과 같거나 오르면 연 5.9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하락했을 때도 연 0.5%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고수익형은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한다.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 상승률의 52%에 0.5%포인트를 더해 수익률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단 1번이라도 기준지수의 130%를 초과하면 만기지수와 관계없이 연 6.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하락했을 때는 연 0.5%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보강한 복합금융상품"이라며 "최근 상승추세에 있는 국제유가와 국내 증시에 투자해 원금손실 위험 없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유가·증시 연동 예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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