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달 27일부터 김포-오사카 매일 운항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10.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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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김포-나고야 취항 계획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이 저가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김포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국토해양부의 운수권 배분 결정에 따라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김포-오사카 노선은 청사 내 사무실 설치 및 예약접수 시간 등을 고려해 다음 달 27일경 첫 취항하고 독점노선인 김포-나고야 노선은 하계스케줄이 시작되는 내년 3월 말 운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지난 1일 B737-800(좌석수 189석)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고, 올 연말 같은 기종의 항공기 1대를 더 들여올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노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항공 (21,900원 ▲100 +0.46%)아시아나 (11,190원 ▲70 +0.63%)항공도 김포-오사카 노선을 하루 1회 운항에서 2회 운항으로 증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제선은 4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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