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취약매체 지원규모 유지할 것"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9.10.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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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미디어렙에서 일정 비율 광고비 분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광고 시장이 민영화돼도 취약매체에 대한 지원 규모는 지금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1공영 다민영 체제가 되면 지역, 종교 방송 등 취약매체에 대한 광고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개편되면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서 연계 판매해 지원하던 수준은 유지될 수 있도록 처방이 가미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연계판매 비율은 19개 지역MBC의 경우 총 2500억원의 광고매출 중 436억원 정도가 연계판매로 추정된다. 또, 9개 지역민방은 1592억원중 358억원, 종교방송은 658억원의 광고매출 중 520억원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최 위원장은 "민영미디어렙에서 적당한 비율로 납부하는 다양한 방식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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