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종편TF' 10월 가동한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9.10.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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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 중 신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개정 방송법이 시행에 들어가는 11월 이후 시행령 개정과 사업자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신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을 위한 TF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미디어 관련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권한쟁의'의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11월 개정 방송법안 시행시기에 맞춰 방송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광고판매제도 관련해서는 중소방송사 지원 대책과 방송광고 규제개선 및 중장기 광고 산업 발전방안을 포함해 방송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조영택 의원(민주당)은 "미디어 산업 전체가 방송광고 시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마당에 방통위가 이에 대해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국회 입법만을 기다리지 말고 방통위가 책임 있게 수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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