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 "전기차 美서 뜨거운 호평"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9.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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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주지사 "커미션 받는 것 아니지만 훌륭한 회사" 극찬

국내 전기차 전문회사인 CT&T는 'G20 정상회담'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서 한국 전기차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렌델 펜실베니아 주지사, 라벤스탈 피츠버그 시장 등 10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인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환영행사에 CT&T의 전기차 3대가 전시됐다.



렌델 주지사는 이날 7분간의 환영연설 가운데 3분을 할애해 "한국 CT&T사의 전기차를 도입해 피츠버그 등 펜실베니아 전체를 전기차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면서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CT&T로부터 커미션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이 회사는 정말 훌륭한 회사"라고 극찬했다.

참석자들도 CT&T의 전기차를 직접 시승해보고, 우수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에 매우 만족했으며 특히 월 유지비가 7달러에 불과하다는 설명을 듣고서는 한층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어 25일에는 피츠버그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열린 'G20 축하행사'에도 등장해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어드 코헨 총장은 "앞으로 CT&T와 카네기 멜론대학이 상호기술 협력을 기대한다"며 전기차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CT&T관계자는 "오바마 정부 출범 후 미국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미국 각 주 정부에서 전기차 조립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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