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하늘도시의 오해와 진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9.09.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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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부동산브리핑]우미건설 이석준 사장 직접 설명에 나서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오해와 진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서 처음으로 다음 달 중순 6개 업체가 동시에 7000여 가구를 공급키로 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관련 사업설명회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수요자들이 영종하늘도시에 대해 주로 우려하는 2가지가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물량이 과도하게 넘쳐날 것이란 우려가 하나이고 인근에 민자도로가 많아 통행료 비중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또다른 하나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오해와 진실"
이에 이번 동시분양에서 최대 물량(3개 블록 4236가구)을 공급하는 우미건설 이석준 사장은 지난 24일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우선 영종하늘도시에 처음부터 과도한 물량이 넘쳐날 것이란 우려와 관련해 "중소형 물량이 주를 이루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공급(예정)물량은 총 2만8332가구로 대형이 1만6651가구인데 비해 중소형(중형 7695가구, 소형 3986가구) 비중은 41%에 그친다는 것이다.



더구나 연내 추가적인 소형 아파트 공급이 없는 청라, 송도와 비교된다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따라서 중소형 비중이 많은 영종하늘도시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 7147가구 중 중소형은 모두 5889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65.7%에 이른다. 그는 "우미건설은 앞서 미분양이 극심했던 광주 수완지구에서도 입주율 98%라는 성적을 올린 만큼 품질과 사업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주변에 민자도로가 많아 통행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는 걱정도 많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영종하늘도시 거주자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의 상당부분에 대해 감면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제3연륙교 개통시 그 수혜의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오해와 진실"
이 사장은 "현재 영종도 거주자의 경우 영종대교를 건널 때 무료통행(세대당 차량 2대 × 왕복 1회)이 이뤄지고 있고 오는 10월 개통하는 인천대교에 대해서도 통행료 인하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3.3㎡당 평균 분양가가 90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인근 생활권인 송도·청라 또는 인근의 공항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이 사장은 "영종하늘도시 우미린의 경우 쾌적한 주변 환경을 잘 살려 특급형 리조트를 닮은 단지를 만들에 고객 만족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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