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22일(08:1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러시앤캐시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A&P파이낸셜이 한국IB금융(舊아주오토리스)을 인수한다. 이로써 국내 1위 사금융업체인 A&P파이낸셜은 한국IB금융 인수를 통해 숙원이던 제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M&A업계 관계자는 "CFI-PEF가 지난주 한국IB금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A&P파이낸셜를 선정했다"며 "본계약은 회사 경영 진단 등 인수 관련 절차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며, 이르면 10월초 결정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A&P파이낸셜이 한국IB금융 인수를 추진한 이유는 대부업체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실제 A&P파이낸셜는 그동안 이미지 쇄신을 위해 여러차례 제도권 진입을 시도했다.
대부업체 중 유일한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코프 지분을 늘려가며 우회상장을 저울질했던 것은 물론 지난 4월에는 예한울저축은행 인수전에도 뛰어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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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A&P파이낸셜이 제2금융권 여전사인 한국IB금융 인수를 통해 개인고객 대출 재원 확보가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B금융은 지난 해 말 현재 운용리스 자산 1374억원을 포함해 총 2742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