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불꽃축제도 잡았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09.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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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009서울세계불꽃축제' 취소

한화 (27,300원 ▲150 +0.55%)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해온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는 신종플루 때문에 취소됐다.

한화는 10일 최근 신종 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감염우려와 정부의 대규모 지역행사 취소검토 지침에 따라 '2009서울세계불꽃축제를 불가피하게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SBS가 공동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불꽃축제는 당초 이달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 시민공원에서 중국, 캐나다, 한국(한화) 등 3개 국가팀이 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사 취소로 약 100만 명의 시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가을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그 동안 외부요인에 의해 축제가 취소된 것은 9.11테러가 발생한 2001년과 북한의 핵실험 사태가 발생한 2006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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