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CO "방송광고도 온라인에서 산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9.08.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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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온라인에서 쉽게 방송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서비스 '애드팟'을 9월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애드팟’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처럼 누구나 쉽게 방송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개방형 온라인 판매 시스템으로 매체선정, 방송광고구매, 광고효과분석, 광고비지불, CM제작 등 방송광고 거래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쉽고 빠르게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애드팟’의 오픈으로 그동안 방송광고시장에 접근이 어려웠던 중소규모의 광고주들에게도 전문 광고대행사를 통하지 않고 방송광고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 ‘애드팟’ 내에 입점한 우량 광고제작사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방송광고CM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KOBACO의 거래 대상 고객도 현재의 등록 광고대행사 중심에서 소규모 인터넷대행사나 광고기획사, 영상물제작사, 광고주, 자영업자 등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방송광고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애드팟' 홈페이지(www.adpot.co.kr)에 접속해 방송채널과 장르, 시간대, 기간 등을 설정한 후 검색된 결과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코바코는 9월부터 1단계로 지상파DMB 매체에 ‘애드팟’을 우선 서비스하고, 내년부터 단계별로 지상파 매체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IPTV와 케이블TV 등 뉴미디어에도 ‘애드팟’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리나라 전체 광고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한편 코바코는 9월 1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애드팟’ 공식 오픈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관계자, 업계, 학계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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