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증시 현금비중 늘려라-메리츠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8.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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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예상범위 1450~1670포인트

메리츠증권은 31일 "한국의 주식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지만 9월은 잠깐 쉬어가는 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 현금비중 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9월 주식시장의 예상범위는 1450~1670포인트로 제시했다.



심재엽 연구원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8월 증시는 상향조정 러시가 급격했던 만큼 주가선반영도 컸다"며 "물론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9월 변동성은 일시적이겠지만 현금비중 확대로 저가매수 타이밍을 맞추는 전략이 좋다"고 말했다.

수급의 경우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매도차익잔고가 증가하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이는 지난 2007년 8월과 유사한 상황으로, 일부 차익거래 외국인들의 대차잔고 축소 및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경기관련소비재·지주사·금융, 업종별로는 에너지·화학·보험·음식료·인터넷·자동차부품·통신서비스업종 등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포트폴리오 추천종목으로는 삼성디지탈이미징,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SBS (15,080원 ▼40 -0.26%), 롯데삼강 (311,000원 ▲6,500 +2.13%), 엔씨소프트 (182,900원 ▲3,700 +2.06%), LG (84,700원 ▲100 +0.12%), 대우조선 (32,750원 ▲1,150 +3.64%)해양 등을 신규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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