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4% 떨어진 4869.3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54% 하락한 3648.53으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94% 밀린 5470.3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독일 증시에서 다이믈러와 BMW는 각각 2.9%, 1.8%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실적 악화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지난 2분기 부실은행이 111개 늘어난 416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4년 이후 15년래 최대 규모로 부실 대출 급증에 따른 손실과 재정악화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7만건으로 전주의 58만건(수정치)보다 1만건 줄어들었지만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56만5000건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아울러 국제 유가 하락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시간으로 12시24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20%(0.86달러) 떨어진 70.57달러를 기록하며 7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또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예비치 -1%에서 수정 없이 같은 수치대로 발표된 점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악재들을 밀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