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27일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수치 그대로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수정 전망치인 -1.5%보다 양호한 것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에 더 큰 확신을 안겼다.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부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제조업과 주택시장이 향상되면서 경기회복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기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호전됐다.
크리스 러프키 미쓰비시도쿄UFJ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GDP 발표에서 경기회복의 씨앗을 볼 수 있다"며 "상품 재고가 최저 수준에 있고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