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사흘만에 매도..0.8% 하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8.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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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5일째 매도 행진..규모는 감소세

지수선물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외국인들이 사흘만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5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27일 전날에 비해 1.65포인트(0.78%) 하락한 209.05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호전된 지표에 비해 상승률이 미미했고 전일 상승에 대한 경계심 등이 작용하며 지수선물은 1.05포인트 하락한 209.65에 개장했다. 이후 한때 낙폭을 줄이며 210선을 다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장중 내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중국 증시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현물시장이 1600선을 하회하자 207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며 209선을 회복한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174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함께 매도 공세를 펼치던 개인은 매수로 전환, 오히려 매수세를 주도하며 1065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616계약 매수 우위였다.



베이시스는 악화됐다. 장중 대부분은 백워데이션 상태에서 머물며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했다. 동시호가에서 400억원 가까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프로그램은 307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5일째 순매도다. 차익거래가 266억원, 비차익거래가 4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다만 장 막판 선물 낙폭이 축소되면서 베이시스는 다시 콘탱고로 돌아섰고 동시호가에서 더욱 확대돼 마감 기준으로는 0.43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다시 증가했다. 1608계약 늘어난 12만5867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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