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美서도 9만여대 리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08.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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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토요타는 브레이크 문제로 인해 9만5700대의 자동차를 리콜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은 1.8리터 엔진을 장착한 2009, 2010년 코롤라와 코롤라 메트릭스 모델, 2008, 2009년 사이언xDs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 자동차 업체는 환기구로부터 나온 습기가 극히 저온에서 브레이크 시스템에 결빙현상을 일으켜 브레이크 문제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미국 19개 주의 자동차 소유주에게 내달초부터 리콜을 통보할 예정이다. 토요타 딜러가 새로 설계된 에어 커넥터를 무료로 교체해주며, 교체에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24일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68만여대를 창문 제어시스템 결함으로 리콜을 결정해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중국에서 사상 최대다.

중국에서는 지난 25일부터 회수를 시작했으며 리콜 대상은 중국에서 합작 생산한 캠리(2006년 5월~2008년12월 생산), 코롤라(2007년 5월~2008년12월), 야리스(2008년 5월~12월), 비오스(2008연 2월~12월)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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