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4.34%로 거래를 마쳤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한 4.81%로 마감했다. 신용등급 'AA-' 3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떨어진 5.63%,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날과 같은 2.51%였다.
채권시장은 전날 상승 마감에 따른 기술적 반작용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식시장과 연동된 모습도 관찰되긴 했지만 외국인 선물 매수와 저가 매수에 힘입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도 역할을 하던 국고채 3년물보다 5년물이 시장을 이끌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에 비해 11틱 상승한 109.47. 외국인은 7월말 이후 18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후 이날을 포함해 사흘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3263계약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2147계약, 1392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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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장 초반 상승세에서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에 안착하는 흐름이 보이자 매수가 확대됐다"며 "시세가 올랐지만 마땅한 재료를 찾기 어려웠고 전날 하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발 정도"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