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기 위해 모기지신용보험 연계 주택담보대출을 잇따라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움직임이 다른 은행권까지 확산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신한은행이 모기지보험연계 대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다른 은행들도 이에 동참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억원인 아파트의 경우, 지금까지는 보험연계대출을 이용해 임차보증금을 제외하지 않고 담보인정비율, LTV 50%를 적용한 1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보험연계 대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은행들 외에 다른 은행들은 아직 특별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전화인터뷰]시중 은행권 관계자
(금융당국이) 지금 이렇게 하는 이유가 은행권에서 주택대출 규제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주택대출이라는 것이라는 게 전부다 전체 총량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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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약 30% 정도가 모기지보험 연계대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다른 은행들도 이에 동참한다면, 주택담보대출은 줄어들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보험연계 대출을 줄일 경우, 피해를 입게 되는 대상이 중저가 아파트를 구매하는 실수요자라는 것입니다.
[전화인터뷰]은행권 관계자
"저가아파트쪽이(MCI 어떤 그런 것들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실수요주택금융인데 그런 것들(보험연계대출 중단) 때문에 좀 자기가 충분하게 금융혜택을 못받을 가능성도 많죠" //
때문에 실수요자와 투기세력에게 동일한 대출규제를 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