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성들이 주로 하는 액세서리로 인해 땀이 난 피부에 금속과 접촉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다. 바캉스를 다녀온 이모씨 또한 화려한 액세서리와 수영복에 붙어있던 금속 장식으로 인해 알레르기를 일으켜 고생 하고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대체로 원인 물질에 의해 피부 신경 조직이 반응하는 ‘감작 과정’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한번 감작이 되면 처음에는 아무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금속성분이 피부에 접촉 될 때 마다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개선 됐다 하더라도 언제든 같은 원인으로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기존에 알레르기가 없던 피부에서도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피부염을 치료하려면 우선 이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 없애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첩포검사로 이를 확인한 뒤 복용약과 바르는 연고를 처방하며 오래된 환부에 발생한 색소침착에 대해서는 미백 연고가 쓰인다. 첩포검사는 원인이 되는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을 찾는 검사로 패치 형태로 된 검사기구로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물질을 피부의 작은 부위에 직접 붙여 판독한다.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가능한 정확한 항원을 파악한 후 그것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금속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증상이 다른 몇 가지 질환과 유사한데, 화폐상 습진과의 구별이 필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금속 알러지를 의심하기 보다는 전문의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 금속 알레르기 뿐 만 아니라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일찍 원인을 발견해 제거하고 치료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