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04일(15:3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국내 오토론 기초자산의 실적이 안정되고 지난해 말부터 침체됐던 신용카드 기초자산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 램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16%에 이르는 신용보강채권들이 오토론 기초자산 실적 악화에 추가적인 완충 역할을 한다"며 "오토론 ABS에 대한 신용등급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90일 이상 연체되는 신용카드 매출채권 비율이 ABS 전체 기초 자산의 1%도 못 미쳤다.
무디스는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매출채권 비율이 약 60%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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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토론 ABS과 마찬가지로 신용보강채권 규모가 약 22%로 실적 악화에 충분히 신용보강을 해줄 수 있어 등급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디스는 지난달 30일 국내 ABS 기초자산이 경제 상황에 민감하다며 국내 총생산(GDP) 감소와 실업률 증가 전망을 이유로 국내 ABS에 대한 등급전망이 부정적(negative)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에도 높은 비율인 신용보강 채권 영향으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