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방신기 쇼크' 에스엠 급락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8.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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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58,000원 ▼800 -1.36%)엔터테인먼트 주가가 3일 개장초 10%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방신기 일부 멤버가 계약에 관한 소송을 제기한 것이 소속사 에스엠 (58,000원 ▼800 -1.36%)엔터테인먼트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은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대비 11.02%하락한 3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 6월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의 인기로 주가가 신고가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동방신기는 보아,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샤이니 등과 함께 에스엠의 중요한 매출원 중 하나"라며 "주요 다섯개 타이틀 가운데 하나에 이상이 생긴 만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련업계는 특히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뉴스가 나오느냐에 따라 에스엠의 주가가 급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방신기 멤버 중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3일 공식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번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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