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분기 중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판관비 감소와 비이자이익 호조 등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한 측면이 있지만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경상 충당금 하락, 비은행 부분의 실적 호조세 등 향후 이익 개선에 대한 믿음을 충분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황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드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의 양호한 실적 등을 근거로 올해 순익 전망을 9197억원에서 1조2801억원으로 높혔다.
LIG투자증권도 신한지주에 대해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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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신한지주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43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2.2% 급증했다"면서 "이는 예상보다 대손충당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은 가운데 비이자 이익이 늘었고 판매관리비가 감소해 은행부문 순이익이 177.3%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유지)으로 제시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연결순이익 1181억원 대비 크게 개선됐는데, 이는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생명, 신한카드 등 자회사들의 고르게 실적개선을 보인 결과”라며 “금융지주사 중 비은행부문이 강한 장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6월말 BPS 대비 현재 PBR 1.2배이나 2009~2010년 ROE 전망치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