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나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22일 오후 1시50분쯤 본회의장으로 강제 진입하려다가 막고 있는 야당 의원 및 보좌진들과 정면 충돌하면서 여러 명이 다쳤다.
우선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이 쓰려져 주위 사람들에 의해 실려 나갔다. 또 김영진 민주당 의원도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노영민 의원은 왼쪽팔 골절상을 입었다. 김재균 의원의 보좌관 역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본회의장 정문 앞에는 야당에서 진입을 막기 위해 소파 등 집기들이 쌓여 있고, 주변에는 사진촬영을 위한 소형 사다리 등이 있어서 충돌시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