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미디어법 결렬..재회담 여부 미정(상보)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7.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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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1일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정한 미디어법 수정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안 찾기에 실패했다.

여야 원내대표 및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 4명은 이날 오후 8시쯤부터 오후 11시10분쯤까지 미디어법 수정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신성범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밤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이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이 요지부동이라 의견 접근에 이르지 못했다"며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인 나경원 의원의 말을 전했다.

우제창 민주당 원내대변인 역시 "민주당은 여야 원내대표회담에 최선을 다해 임했으나 서로 간극차가 너무 커서 협상타결에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추후 다시 회담을 가질지 결정하지 않고, 각자 22일 소속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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