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삼성글로벌녹색성장펀드' 판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09.07.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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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녹색관련 기업 투자..삼성종기원, 삼성경제硏 등 자문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은 국내외 환경과 녹색성장 관련 기업에 투자해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삼성글로벌녹색성장펀드'를 21일 출시했다.

'삼성글로벌녹색성장펀드'는 삼성투신운용이 운용을 맡고,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지구환경연구소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녹색자문위원회;가 투자 산업에 대한 검토를 맡아 최적의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 대상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기업 등 전통적 녹색산업과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하이브리드카,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신규 녹색 산업군을 모두 포함한 7개 산업군이다. 삼성투신운용은 특히 해외 투자기업 선정을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 현지법인 네트워크를 총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벤치마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AC(All country) World '지수와 코스피지수I, 콜금리를 편입비중에 따라 적절히 조합한 인덱스를 활용하게 되며, 해외
녹색성장 기업에 70%가량을 투자하는 만큼 달러, 유로, 엔화에 대해 100% 헤지를 목표로 한다.



수수료는 선취수수료 1%와 연 1.71% 보수를 받는 A 클래스와, 수수료 없이 연 2.56%의 보수를 받는 C 클래스, 2.30%의 저렴한 수수료를 받는 온라인 전용 Ce클래스 등이 판매된다. 특히 C클래스의 경우 1년 이상 장기 투자 시에는 매년 총 보수가 평균 0.156%p씩 감소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녹색 산업이 단순히 환경보호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성장의 원천이 되고 있고 경기 회복을 위한 신생산업의 창출 필요성이 세계적 공감대를 얻고 있어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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