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분기 흑자 규모에 관심집중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7.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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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가 17일 2/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드FN에 따르면 대우 삼성 등 24개 증권사가 내놓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는 1100억원이다. 매출액은 4조2878억원, 순이익은 1224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사상 최대의매출액을 올리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가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2개의 신규라인 영향으로 글래스 출하량이 증가하고, LCD판넬 가격이 2분기에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 실적 호재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교보증권 구자우 연구원은 "세트업체가 LCD판넬 구매를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LG디스플레이는 적정 시점에 2개 신규라인을 가동하고 있어 회사 수익성은 해외 경쟁업체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 강윤흠 연구원은 "실적 개선속도는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행돼 2분기 흑자전환 이후 3분기에는 7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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