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시장 봄바람 분다

머니투데이 이동은 MTN 기자 2009.07.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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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상승하면서 ETF시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듯 개별 ETF 수익률도 좋다고 하는데요 .올 상반기 ETF시장 이동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 상반기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ETF 즉 상장지수펀드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ETF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371억원으로 1분기의 1266억원보다 8.3% 늘어났습니다.



이는 4개 분기 연속으로 평균 거래대금이 1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이며 특히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거래대금입니다./

늘어난 거래대금만큼이나 ETF 수익률도 치솟았습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업종을 쫓는 코덱스 은행도 37.6% 상승했습니다 .


또 자동차 소비진작을 위한 정부 시책의 영향으로 GIANT 현대차그룹 및 KODEX 자동차 등 자동차 섹터 관련 ETF 수익률이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D램 경기 호조와 실적 개선으로 반도체 섹터ETF가 상반기에만 7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하반기에도 IT나 자동차 중심의 ETF 상승은 계속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섹터 선정이 어려운 투자자의 경우 ,코스피 200중 코덱스 200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이다."

한편 ETF 시장규모는 전분기말과 비교해 오히려 감소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운용사별로 봐도 미래맵스운용과 삼성투신운용 등이 자산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은 외국계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보유한 주식의 비중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환매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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