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13일(06:0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국내 보다는 해외 상황이 주목되는 한 주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FOMC 의사록,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다.
美 어닝 시즌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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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글로벌 증시와 달러/원 환율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달러/원 환율이 오름세를 계속 이어나갈지 아니면 조정 받을지 갈림길에 놓여 있어 이들 실적 발표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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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환 전문가는 "다우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 실적은 글로벌 증시에 모멘텀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만약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놔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질 경우 글로벌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되고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도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장”이라며 “2분기 기업 실적이 좋다면 환율 상승세가 주춤하겠지만 그렇다고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대로 실적이 나쁠 경우 환율 상승폭은 클 수 있다”며 “1290원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1300원은 강한 심리적 지지선이기 때문에 진입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FOMC 의사록,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잇달아
오는 15일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미 정부의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 전망 등을 가늠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과 함께 중국에서도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미국은 ▲13일 재정수지▲14일 소매판매, 생산자물가, 기업재고▲15일 소비자물가,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뉴욕연준 제조업지수▲16일 장기 유가증권 순유입, 주택시장지수,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17일 건축허가, 주택착공 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유럽은▲14일 산업생산▲15일 소비자물가가, 중국은 16일에 GDP,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산업생산,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