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8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26개 지원과제를 확정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정·발표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이수앱지스, 프로셀, 제넥신 컨소시엄에 15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6분 현재 이수앱지스의 주가가 4.08%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관련 분야에서는 이밖에도 LG생명과학이 40억원, 한올제약이 40억원의 지원금을 받기로 결정됐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연구지원 결정은 이들 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기술이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 "산업은행의 저리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들이 산업은행의 저리 정책자금을 대출 받을 경우 재정적인 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바이오분야 스마트프로젝트에 지원했던 한화석화-드림파마 컨소시엄은 최종단계에서 지원이 보류됐다. 이에따라 주가도 약세다. 한화석화의 주가는 3% 정도 하락했다. 한화석화에 바이오시밀러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는 이유로 급등했던 토자이홀딩스의 주가도 5%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