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젠, 에이즈백신 후보물질 美FDA에 IND신청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6.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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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젠은 지난 29일 에이즈백신 후보물질 ‘SAV001’의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승인(IND)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젠의 에이즈 백신 후보 ‘SAV001’은 UWO(웨스턴온타리오대학)의 강칠용 박사팀이 사(死)백신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2005년 원숭이 실험에 성공했고 현재 전임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스마젠은 미국 FDA가 IND신청을 승인하는 데로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상 1상 시험은 미국 내 임상시험 시설에서 HIV에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에이즈백신 후보 SAV001의 안전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스마젠은 이를 위해 이미 미국 내 임상기관 선정을 완료하는 등 임상 시험을 위한 준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마젠이 개발중인 에이즈백신은 유전자 조작을 거친 에이즈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배양한 이후, 화학적인 방법과 방사능을 사용한 방법을 사용하여 죽인 바이러스 그 자체를 백신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에이즈백신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기술로 이미 미국, 한국 등 세계 70개국의 특허를 받았다.



한편, 스마젠의 모회사는 큐로컴 (935원 ▼29 -3.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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