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로 트랜스포머에 도전?

정진우·김보형 기자 2009.06.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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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100여대 활용 ‘춤추는 사람’ 등 동영상 유튜브서 화제



기아차 (112,700원 ▼2,000 -1.74%)는 '쏘울' 100여대를 이용해 만든 동영상이 유투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쏘울 락(Kia Soul Rock) 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기아차가 '쏘울'의 노출을 극대화 할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인터넷 공개 2주 만에 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의 2만 7천 여개 이상의 블로그와 웹사이트들에 의해 ‘퍼담기’ 되는 등 전세계 네티즌과 블로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아차, '쏘울'로 트랜스포머에 도전?


거대한 수출용 화물선에 '쏘울'이 선적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동영상 속에는 수출 선적항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쏘울'과 함께 100여대의 '쏘울'을 활용해 만든 춤추는 사람의 모습과 힘차게 달리는 대형 '쏘울'의 모습을 형상화한 장면 등이 담겨져 있다.



이 동영상은 극적인 연출을 위해 전문 스턴트 드라이버들이 참여했으며, 촬영에 동원된 차량은 해외에서 실제 판매될 수출용 차량이 아닌 연구소의 테스트용 차량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바이럴 캠페인 활동이 쏘울과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글로벌 시장에 기아차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부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바이럴 마케팅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도록 유도하는 신개념 마케팅 기법으로 기아차는 2008년에도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로 2008을 앞두고 테니스 스타 나달이 외계인과 싸운다는 내용의 바이럴 마케팅으로 주목을 끌었었다.
기아차, '쏘울'로 트랜스포머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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