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해소는 PR이 열쇠-삼성증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6.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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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46,650원 ▼850 -1.79%)은 최근 국내증시에서 수급의 불균형 해소 여부는 외국인보다 프로그램매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22일 예상했다.

시장 베이시스 하락과 이론 베이시스와 괴리로 프로그램 매물이 추가 출회될 가능성은 있지만, 매물압박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을 짓누르는 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장호 연구원은 이날 "단언하기 쉽지 않지만 현재 시점부터는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베이시스 개선과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지난 주와 같은 수급상 진공상태는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급 개선이 기대되지만 펀더멘털 모멘텀 강화에 대한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됐다. 따라서 전략적으로는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트레이딩 관점에서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됐다.



소 연구원은 "단기 관점에서는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반등세 지속으로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에너지와 소재 섹터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2분기부터 이익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되는 IT 섹터에 대해 조정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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