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내수주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 2009.06.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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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백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 "증권주는 조심"

"4월까지 상승국면을 주도한 것은 IT를 비롯한 수출주였지만 하반기에는 경기관련 소비재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입니다. 삼성화재 (374,000원 ▲500 +0.13%)를 포함한 보험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비중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봄직 합니다."

백 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는 "그동안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밸류에이션 갭(주가 차이)으로 유리해졌다"며 "내수주가 주도주가 되면 증시가 꺾인다는 의미이므로 주도주로 부상한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생필품, 유틸리티, 통신보다는 경기관련 소비재에 제한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백 전무는 "증권은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은행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향후 이익 전망은 불투명하다"며 "자동차 손해율이 떨어지고 사업비 지출부담도 줄어드는데다 시중금리가 올라가는 추세여서 중장기적으로 보험주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 1400 재돌파 외국인에 달렸다
△ 6월 이후 내수업종을 봐라
△ 자산배분 주식편입비 50%가 적당






▶ 백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


그는 "신재생에너지는 앞으로 10년 동안 테마주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와 자원 및 식량 관련 주식은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매수해 노후자금이 있다면 절반 정도는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태양광 관련 주식을 많이 올라 부담스럽지만 풍력이나 단조 등은 여전히 유망하다"는 것.


백 전무는 "코스피가 1400을 다시 돌파하고 강하게 상승하려면 외국인이 주식을 사주어야 하는데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면 매수규모를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동안 외국인이 11조원 정도 순매수한 것은 그동안 많이 줄였던 것을 채워 넣는 차원이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공격적 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금융규제개혁안을 발표한 것은 단기적으로 악재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영건전성을 높일 것이기 때문에 호재"라며 "S&P가 신용등급을 낮춰 미국 은행주가가 급락했지만 하락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전무는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식비중은 50%를 유지하고, 종목 투자에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70~80%로 유지해도 될 것"이라며 "보험과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19일(금)에는 윤창보 GS자산운용 전무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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