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SK에너지 등 소재업종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 2009.06.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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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증시의 중심은 석유정제(SK에너지 (105,700원 ▼2,400 -2.22%)) 화학(LG화학 (384,500원 ▼7,000 -1.79%)) 비철금속(현대하이스코 (57,600원 ▼1,700 -2.9%)) 등 소재 분야에 있을 것입니다. 금융업종 중에는 증권(삼성증권 (38,200원 ▼150 -0.39%) 동양종금증권 (2,815원 ▲5 +0.18%)) 보험(삼성화재) 은행 순으로 유망합니다."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호전과 실적 증가 모멘텀이 생기고 외국인들도 이 부문에서 매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재외에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와 현대차 (253,000원 ▲2,500 +1.00%) 등 자동차주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 금융 내 최선호주는 증권 이다
△ 실적모멘텀 최고의 섹터는 소재
△ 쿼드러플위칭 이후 외국인을 봐라






▶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조 센터장은 "중국 경제가 올해 최소한 8~9% 성장할 것으로 보여 소재 산업 성장이 좋을 것"이라면서도 "철강은 석유정제 등 소재에 비해 이익 증가속도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7월부터 증권사 CMA의 지급결제기능이 시작돼 삼성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등으로 자금유입이 기대되는데다 거래대금 증가로 영업이익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증권주가 금융업종 중에서 가장 좋다"고 분석했다.


반면 "은행주는 5월에 코스피보다 많이 올라 주가에 부담이 있는데다 2분기 이익이 9400억원으로 1분기(4700억원)보다 급증할 것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1분기에 대손충당금을 6000억원 적립한 효과가 크다"며 "연체율이 높아지고 순이자마진(NIM)은 떨어지고 있어 은행주는 조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조 센터장은 "OECD 국가 내에서 한국 경제의 상승 반전이 가장 빨라 펀더멘털 개선을 겨냥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가 동결된다던지 점진적 인상에 그칠 가능성이 커 달러 캐리 트레이드 성격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잉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금융정책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일부 지적에 대해 "5월중 일자리가 22만개나 줄어드는 등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어서 유동성을 줄이거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12일(금)에는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비상임 논설위원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대하이스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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