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호전과 실적 증가 모멘텀이 생기고 외국인들도 이 부문에서 매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재외에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와 현대차 (252,500원 ▲2,000 +0.80%) 등 자동차주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 실적모멘텀 최고의 섹터는 소재다
△ 쿼드러플위칭 이후 외국인을 봐라
조 센터장은 "중국 경제가 올해 최소한 8~9% 성장할 것으로 보여 소재 산업 성장이 좋을 것"이라면서도 "철강은 석유정제 등 소재에 비해 이익 증가속도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7월부터 증권사 CMA의 지급결제기능이 시작돼 삼성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등으로 자금유입이 기대되는데다 거래대금 증가로 영업이익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증권주가 금융업종 중에서 가장 좋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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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은행주는 5월에 코스피보다 많이 올라 주가에 부담이 있는데다 2분기 이익이 9400억원으로 1분기(4700억원)보다 급증할 것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1분기에 대손충당금을 6000억원 적립한 효과가 크다"며 "연체율이 높아지고 순이자마진(NIM)은 떨어지고 있어 은행주는 조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조 센터장은 "OECD 국가 내에서 한국 경제의 상승 반전이 가장 빨라 펀더멘털 개선을 겨냥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가 동결된다던지 점진적 인상에 그칠 가능성이 커 달러 캐리 트레이드 성격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잉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금융정책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일부 지적에 대해 "5월중 일자리가 22만개나 줄어드는 등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어서 유동성을 줄이거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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