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GM이 파산보호를 신청함으로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경기도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가 15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추가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한차례 1300 아래로 밀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경제 빠른 회복, 기대해도 좋다? O
이후 시장, 그래도 수출주가 이끈다? △
그는 "3월부터 10조원 이상 산 외국인의 순매수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지만 시가총액의 1.5%에 불과하다"며 "외환위기 직후에는 시가총액의 5%나 산 것을 감안할 때 (현 코스피수준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은 "이번 위기에서 아시아 국가가 가장 안정적이며 회복도 빠르다"며 "1997년 위기를 겪으면서 구조조정도 이미 했기 때문에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경제회복에 기대를 가져도 좋다"고 밝혔다. 다만 "아시아 지역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급하게 올랐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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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달러환율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하고 있는데다 세계 경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선진국 경기가 아직 좋지 않기 때문에 수출이 당장 회복되기는 어렵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의 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출주보다는 가치주가 관심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바이오와 녹색성장 등에 이어 전쟁 미디어 주가 테마를 형성하며 급등한 것과 관련해 "2000년대 초반 IT버블에서 나타났듯이 테마가 성행 할 때는 주가가 많이 오르지만 한 번 꺾이면 엄청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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