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시장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로 부담스럽고 중국의 경기부양정책도 속도조절에 나섬으로써 기업의 이익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코스피 상승탄력이 줄어들 것"이라며 "최근의 화두는 구조조정이며 LG전자는 글로벌 구조조정의 수혜를 받아 올 2분기 실적이 사상최대였던 작년2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6월 증시, 박스권 이어진다? O
원자재가 급등, 인플레 우려 커진다? △
김 대표는 "GM의 파산보호 신청은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부품업체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증시 전반적으로는 중립 이상의 (긍정적) 영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GM 주식을 사는 것은 리스크를 감안할 때 지금은 삼가고 'Good GM'이 출범한 뒤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GM 주가가 75센트로 떨어지고 시가총액이 현대차의 약 70%에 불과한 점에서는 투자매력이 있지만, 굿GM과 배드GM으로 분리 때 완전감자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분할 비율도 확정되지 않은데다 달러화 약세국면에 있어 환차손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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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GM파산보호 신청이 간접적으로는 미 실업률 증가에 따른 소비 악화와 단기적 재고물량 부담으로 현대차 (244,000원 ▼3,000 -1.21%)와 기아차 (112,700원 ▼2,000 -1.74%)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긴 시각으로 본다면 빅3 경쟁력 약화로 인한 북미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국제원유가가 66달러를 넘어서는 등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수요가 끌어당기는 인플레이션이 있고.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이 있는데 경기가 호전되면서 오르는 원자재값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경기가 안 좋은데도 원자재가격이 오르는 것은 1,2차 오일쇼크 외에는 없었던만큼 적어도 올 해 중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주식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2일(화)에는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