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前 대통령 서거··네티즌 '추모 행렬'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05.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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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前 대통령 서거··네티즌 '추모 행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 속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23일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는 제목의 추모 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3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추모 서명을 했고, 추모 행렬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운영하던 인터넷 사이트 '사람 사는 세상'도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추모 게시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하면서 오후 1시 현재 20만개가 넘는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홈페이지는 갑자기 늘어난 방문객으로 인해 접속 자체가 안 되고 있다. 이 밖에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양산 부산대 병원에는 현재 노 전 대통령들의 측근과 노사모 회원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침통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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