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조건부 미분양매입, 갈수록 인기 시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5.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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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54개, 2차 36개, 3차 14개로 신청 건설사 줄어

대한주택보증의 3차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 매입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한 제3차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14개 건설사가 15개 사업장 3270가구를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입금액은 6513억원.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 매입은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됐지만 1차 54개, 2차 36개, 3차 14개 등 회를 거듭할수록 신청 건설사 수가 줄고 있다.



5000억원 매입을 목표로 했던 1차 매입 때는 54개 건설사가 62개단지 8327가구 1조2593억원가 신청해 20개 업체 25개 사업장 3390가구 4168억원을 매입했다. 1조5000억원을 매입하려던 2차 때는 36개 건설사가 41개 사업장 6364가구 9791억원을 신청해 21개 사업장 3984가구 5630억원를 매입했다.

이처럼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것은 매입율이 분양가대비 50%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주택보증은 3차 신청분에 대해 예비심사 및 본심사를 거쳐 최종 매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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