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와인 사업을 담당할 계열사 신세계L&B를 설립, 오는 7일부터 신세계L&B를 통해 확보한 와인 상품을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현지 와이너리와의 직거래 및 대량 발주를 통한 운송비 등 비용 절감, 유통 마진 최소화 등 3단계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평균 20~40%가량 와인 가격 상승 요인을 제거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세계는 신세계L&B가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수입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와인 소싱과 수입은 점진적으로 신세계 L&B가 전담하는 방식으로 일원화해 신세계 전 관계사에 걸친 통합 직소싱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L&B는 올해 85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오는 2013년까지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려 국내 최대 와인 트레이더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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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무상 신세계 L&B의 대표는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와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 신세계 유통 채널이외의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 온(ON)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