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열기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 조짐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5.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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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당 2차, 의왕 '에버하임' 특별공급분 청약 몰려

↑청약대기자들이 강북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신당2차 모델하우스에서 입지여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br>
↑청약대기자들이 강북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신당2차 모델하우스에서 입지여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 청라지구에 부는 분양 봄바람이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재개발과 의왕 재건축 단지의 특별공급분 청약접수에도 최고 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분양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삼성래미안 신당 2차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전체 62가구 모집에 80여 명이 몰리면서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자녀 특별 공급으로 배정된 중대형 117㎡형은 2가구 모집에 무려 12명이 접수해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분도 전체 53가구 공급에 49가구가 접수하면서 0.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제 시행 이래 최고 경쟁률이다.

또 경기 의왕 내손동에 분양한 ‘래미안 에버하임’ 특별공급도 총 32가구 모집에 68가구가 신청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특별공급분에서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본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청약대기자들이 분양시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단지에 적극적인 청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래미안 신당 2차'와 '래미안 에버하임'은 6일부터 사흘간 순차적으로 1∼3순위 청약을 받고 15일 당첨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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