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 "올 매출 600억, 영업익 210억 예상"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4.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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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기술력 세계를 누빈다...영업이익률 매년 30% 이상

 "올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뇨환자들이 자가진단할 수 있는 혈당 센서 분야에서 100억원의 매출 효과가 발생해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에스디 "올 매출 600억, 영업익 210억 예상"


조영식 에스디 대표(사진)는 IR을 통해 경영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혈당 센서 등 바이오칩과 단백질칩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2010년 매출액 1000억원 시대를 열고 영업이익도 3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디는 '래피드(Rapid) 진단시약'을 주로 만드는 회사다. 말 그대로 질병을 신속히 진단해 내는 원천기술과 검사법이 에스디가 가진 경쟁력의 바탕이다. 혈액 한 방울로 에이즈와 간암 등 각종 질환을 간편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해 낸다.

 특히 사스(SARS)와 조류인플루엔자(AI), 뎅기열 진단시약은 에스디가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독점 기술력이다. 에이즈 진단시약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에 납품해 세계적인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66억원에서 132억원으로 두 배 늘었다. 영업이익은 14억원에서 56억원으로 급증했다.

에스디 "올 매출 600억, 영업익 21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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