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기회 확신와도 30%만 진짜"

이대호 MTN 기자 2009.04.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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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새봄 개편 특별대담] MTN서 방송 다시보기 가능

< 앵커멘트 >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경제평론가 박경철 원장이 개편을 앞둔 MTN과 특별대담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10월 MTN 개국기념 투자설명회 당시와 지금의 코스피 수준이 비슷해 이번 대담이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박경철 원장 : (지난해 10월 MTN 개국기념 투자설명회)
'이 시기를 언젠가 지나고 나면 우리가 금융시장을 다루는 데 있어서 한 번 큰 공부를 했던 시기로 여길 수 있을 것이고 저는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그 기회를 여러분이 누리기 위해서는 지금 살아남아야 됩니다. 지금 쓰러져 죽어버리면 나중에 좋은 시절이 와도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MTN 개편 특집으로 마련한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특별대담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10월 MTN 개국 기념 투자설명회 당시와 같은 코스피 1,300 부근에 다시 성사됐습니다.

박경철 원장 :
지금 다시 와보니까 그때 말씀드리던 똑같은 지수 정도에 와서 말씀을 드리네요. 그럼 지금도 '살아남으라'고 해야 하느냐.... 지금은 '살아 남으셨군요'가 대답이 될 것 같습니다.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에 우리가 얻은 교훈이 지금 어떻게 반영되는지와 아직 경계해야 할 것도 지적했습니다.

박경철 원장 :
지난 10년 전의 회복의 모습이 V자형 반등을 기록했기 때문에 모든 위기 이후에 오는 반등은 V자형을 기록할 것이다라는 경험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기대감이 큰 것은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시골의사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투자전략과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경철 원장 :
정말 '내게 기회다'라는 확신이 오면 이건 ‘70%의 확률로 가짜일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 MTN '시골의사 특집대담' 바로가기

시골의사와 함께한 MTN 개편특집 특별대담은13일(월) 오후 6시30분에 방송되며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TN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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