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1Q적자 대폭 축소,2Q흑전-현대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9.04.0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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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69만원에서 7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에는 반도체 흑자전환, 휴대폰 마진 10%수준 유지 등으로 흑자전환, 영업이익이 7600억원(5000억~1조원범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오는 6월경으로 예상되는 D램의 흑자전환은 주가상승의 핵심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적자 규모를 기존 5120억 영업적자에서 810억 적자로 적자폭을 대폭 축소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핵심은 휴대폰 두자리수 마진으로 반도체/LCD부문의 7000억원 적자를 거의 메운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4%영업이익율이 7%선 수준 회복은 (Vs 08년 4분기 2%)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제품믹스 개선과 비용통제, 환율효과가 결합한 효과로 11% 이익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초 한자리수 가격 상승을 기대된 플래시 가격이 10% 후반대 상승, 한자리수 적자로 손실이 크게 줄어 반도체 영업적자 규모도 3130억원으로 전분기 5600억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플래시 가격상승 기조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DRAM에서 일부 플래시로 생산전환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두자지수 영업이익율로 전환, 반도체 부문 2000억-3000억원 규모 흑자 전환이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D램은 6월경 흑자전환이 기대되는데 핵심 주가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는 여전히 2자리수 적자지만 4월하반기-5월 고정거래가 상승세 전환되고 2분기 가격은 10-20% 상승하면서 6월 경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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