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재개발 17~19구역 위치도
대부분 조합원분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청약대기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이 임박한 금호 17∼19구역을 비롯해 금호 13∼16구역, 20구역 등 사업지가 인접해 있어 건설사간 자존심 대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호18구역 조감도 ⓒGS건설
↑금호19구역 조감도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짓는 금호14구역(금호동4가, 705가구)도 이달이나 다음달 공급된다. 100% 조합원 물량으로 일반분양분이 없다. 이밖에 금호동1가 금호15구역(대림산업)과 금호동4가 금호20구역(현대건설)은 내년 상반기, 금호동2가 금호13구역(GS건설)은 내년 하반기쯤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 3.3㎡당 1800만원 안팎될 듯=단지별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가 분양을 앞두고 막판 조율중이다. 다만 서울숲푸르지오, 금호브라운스톤 등 주변 새 아파트 시세가 3.3㎡당 1700만∼2000만원 안팎인 만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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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금호동은 금호공원, 서울숲, 응봉산 등과 가까워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이라며 "도심, 강남으로의 진출입이 수월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지여건이 비슷한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되는 만큼 단지별 특장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좋다. 청약 전 일반분양 물량의 동과 층 등을 살피는 것은 기본이다. 재개발아파트는 조합원분과 임대물량을 사전에 배정, 저층 가구만 일반분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지 않은 지, 전세 시세는 얼마인지 등도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