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삼성물산, 건물에너지합리화 협력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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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일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대표가 친환경 및 저에너지 건축물의 저변 확대를 위한 '친환경 건축물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RP)에 적극 참여하고 앞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을 시공하는 동시에 건물 건축 및 유지 과정의 자원절약과 순환이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건물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시민홍보와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건물분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협력키로 했다.



시는 건물 에너지합리화 사업비용을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늘리는 등 건축물 리모델링과 연계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리모델링 연계 BRP의 경우 건물의 단열 개선을 추진하는 건물소유자에게는 건물당 10억원 한도에서 8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개선 또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건물당 5억원 이내에서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연 3%의 금리로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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