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소비신뢰지수 상승폭 '예상 상회'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3.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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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폭이 예상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시건대학은 미국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7.3을 기록해 2월의 56.3에서 1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56.8보다 0.5p 높은 수치다.

미시건대학이 발표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해 11월 28년래 최저치인 55.3을 기록한 이후 반등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지수는 여전히 30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 30여년간의 지수 평균치는 112였다.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100을 기준점으로 이를 상회할 때는 경기의 확장을, 밑돌 때는 경기의 침체를 예상한다.

100을 크게 밑돌고 있는 지수가 나타내는 것처럼 실업 증가하고 소비지출이 내구재보다 필수소비재에만 집중되고 있어 경기침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IDEA글로벌의 맥스웰 클라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실직 공포가 여전하고 이때문에 향후 소비를 늘리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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