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정부가 신성장동력분야에 추경 예산을 배정키로 하고, 이 과제에 바이오시밀러가 포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원 방안이 마련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1900억원의 예산배정이 공모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 및 직접적인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셀트리온에 대해서는 1) 2010년 1000억원 상당의 투자자금 부담우려 2) 최대주주인 넥솔사의 현금부족으로 2010년 생산할 예정인 바이오 시밀러 밸리데이션 배치(Batch)에 대한 매출액 변동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하여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한 바 있다"며 "하지만 이번 조치로 정책자금의 유입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되며 자금유입 및 집행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의 발표로 위에서 제기한 2가지 불확실 요인에 변화가 발생한다고 판단하면 투자의견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총 7개의 바이오 시밀러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중 가장 빠른것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는 5월경 전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