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행안 "경찰 잇단 비위, 쇄신대책 조속 마련"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9.03.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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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최근 잇따른 경찰관의 비위행위과 관련해 “전방적인 쇄신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경찰관의 성인오락실 강도와 안양 택시기사 폭행치사 사건 등 잇따른 경찰관 비위와 관련해 피해자 및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김모 경사는 지난 17일 새벽 인천 남동구의 성인오락실에 정복을 입은채 들어가 현금 260만원을 뺏은 혐의로 구속됐다. 또 21일에는 경기도 안양에서 술에 만취한 경찰간부가 택시비로 실랑이를 벌이다 택시 기사를 폭행시 결국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장관은 이번 비위사건 해당 경찰관을 구속 파면조치하고 감독자 등 지위계통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함과 동시에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비위예방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경찰청장에 지시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경찰이 환골탈태의 자세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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