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생을 마감한 고 장자연씨의 사건이 재수사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더 이상 연예계만의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그녀는 한 제과 CF를 통해 데뷔 서글서글한 눈매와 시원시원한 마스크로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이렇다 할 출연작이 없어 한동안 긴 무명생활을 보내야만 했는데요. 그러던 중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한 명인 써니 역을 맡아 이제 막 인기몰이를 시작한 터라 그녀의 죽음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 장자연의 죽음을 둘러싸고 그녀가 자살 직전, 전 매니저 유모씨에게 남긴 문건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각종 추측성 기사가 보도돼 유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데요.
현장에는 논란의 중심답게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들었는데요. 현재 불에 탄 문건은 국립과학 수사 연구소에 의뢰 향후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수사를 완강히 거부하던 유족이 이번 사건을 재수사 요청 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이어서 경찰은 고 장자연의 자살 경위 조사를 위해 압수 수색한 컴퓨터의 삭제 자료를 복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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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자살 폭행 등에 관련한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와 함께 조사 중인 휴대전화 녹음 내용에서는 소속사와의 갈등관련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장자연 이전에 자살한 고 정다빈씨와 고 최진실씨가 이번사건에 관련된 소속사의 연예인들이었다는 점에 착안. 일부 네티즌들은 이 소속사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던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와 함께 더불어 그녀가 생전까지 소속돼있었던 소속사 김모 대표의 행보 또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고 장자연의 죽음 및 관련 문건 조사 등으로 연예 매니지먼트의 그릇된 관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국회에서도 관련 법안 입법이 추진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녀를 자살로 내몬 원인은 무엇이며 또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힘들게 했는지 하루 빨리 밝혀져야겠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져 그동안 말로만 떠돌았던 연예계의 어두운 이면이 이번 장자연 자살사건을 계기로 그 실체를 드러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녀의 죽음이 있기 전에 이런 일련의 사안들을 빨리 뿌리 뽑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스타뉴스였습니다.